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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본원] 명예의 전당 - 한서경
이름 한서경 수강과목 중급/실전 토익
점수 990점 수강기간 2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8월에 치른 토익시험에서 만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기라고 말하니까 왠지 거창하지만 만점을 맞기까지의 과정과 제 생각을 쓰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에 토익을 본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그 때 800점이 조금 넘게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몇 번 더 보다가 독학으로는 기대치만큼 점수가 향상되지 않아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과 주위 입소문을 알아보니 이제이플러스어학원의 평판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만점자가 제일 많이 나왔다는 김철민 선생님 반을 수강하기로 했습니다. 그때가 겨울방학 때여서 저는 아침 RC 단과 반을 들었습니다. 김철민 선생님 반은 교재를 따로 사지 않아도 돼서 편했고, 프린트물이 꽤 되었기 때문에 즐겁게 다녔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로 학원을 간 다음에 1시간동안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개학을 한 이후에는 저녁 시간으로 실전종합반을 들었습니다.

겨울 방학 때 학원을 다니면서, 학원 강의만 듣고 예습, 복습을 게을리 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고, 학원이 끝난 뒤 독서실에서도 토익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제이플러스어학원에서 산 TOEIC 책이 있었습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좀 주춤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풀었습니다. 책은 단원별로 문법 설명, 예시, 예시 적용 문제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나눠져 있고 단원 끝에는 문제만 따로 모아놔서 배웠던 걸 잊어버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책이 두꺼운 만큼 설명이 매우 자세해서 토익시험은 저 책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철민 선생님 반은 교재를 사실 필요가 없고 선생님이 프린트를 많이 주시니까 그거가지고 풀면 됩니다. 문제 수준은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남들이 맞는 거 맞으려고 푸는 게 아니고 남들이 틀리는 것을 맞아야 하는 겁니다. 질문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제가 풀던 토익 책을 가지고 질문을 많이 했는데 책이 틀렸던 경우도 있으니까, 모르시면 꼭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한다고 선생님이 “쉬운 건데 왜 모르니?”라고 하시진 않으십니다. “전에 했던 문제인데.” 그래도 제가 모르면 다시 물어볼 수도 있는 겁니다. 질문하는 것을 망설이지 마세요.
저는 선생님이 칠판에 써주신 것은 다 필기했습니다. 그 문제와 관련된 동의어, 숙어 등을 다 알려주시기 때문에 그것만 적어도 양은 많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좋지만 지나간 문제를 다시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문제집 많이 풀다 보면 겹치는 게 많지만 기본적인 문제들이고, 책마다 특별한 유형이 몇 개씩 있습니다.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꼭 알고가야 합니다. 비슷한 유형을 또 틀리지 않기 위해 답이 A라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왜 B, C, D 는 답이 안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Part 1은 비교적 쉽지만, 그만큼 한 번 실수하면 점수가 많이 깎일 겁니다. 보기 중에 가장 보편적인 답을 고르셔야 합니다. Part 2는 질문 첫마디를 주의해서 잘 들어야합니다. Where, Who, When, Which 등의 의문문에는 Yes, No 대답 절대 안 옵니다. Part 3,4는 보기가 길고, 3문제씩 풀어야 합니다. Part 3는 두 사람의 대화고 4는 혼자 말하는 것이니까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한 대화가 끝나고 시간 줄때, 답 마킹 끝났다고 쉬고 계시지 말고 그다음 풀 문제들의 보기를 꼭 읽어보세요. 대화 속에 나오는 단어가 보기에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Part 5부터 문법입니다. 제가 제일 자신없어했던 part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RC 책을 많이 사서 풀었어요. 그리고 김철민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에서 여러 문제씩 꼭 나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RC 유형은 한 두 문제씩 처음 보는 게 나오는데 그땐 감으로 푸는 겁니다. 문제 많이 풀면 감이 느는 것 같습니다. Part 6는 Part 7과 Part 5의 혼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전체적으로 다 읽어봐야 빈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보기에 문법이 맞는 답이 여러 개 있을 수 있으니까 지문을 읽어서 의미파악을 해야 합니다. Part 7 독해는 답이 지문 안에 쓰여 있으므로 너무 뻔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보기 읽다가 중간에 답 나왔다고 체크하시지 말고 끝까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을 여러 번 보면서도 만점이 나오지 않아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자주 본 덕분에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습니다. 사실 처음에 시험 볼 때 되게 떨렸는데 혹시 시험 볼 때 떨리시는 분들은 여건이 되시는 대로 자주 보세요. 아, 고사장도 잘 고르셔야 합니다. RC 집중해서 푸는데 막 조기축구회가 있으면 곤란합니다. 인터넷에 보시면 고사장 정보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950점 이상의 점수에서는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55, 965, 970, 980 이렇게 만점 주변 대 점수에서 맴돌다가 결국 만점을 맞았습니다. 저도 만점을 맞을 줄은 정답 확인 전까지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시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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